기본 정보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 스페인, 프랑스, 미국 / 133분 / 2000.11.11.
배우/제작진
감독 : 로만 폴란스키
출연 : 조니 뎁(딘 코르소), 프랭크 란젤라(보리스 볼칸), 레나 올린(리아나 텔퍼), 에마뉘엘 세니에르(신비의 여인)
줄거리
유창한 말솜씨와 문화에 대한 전문적 지식, 어떤 일에 있어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까지 겸한 전문적인 고서 감정인 딘 코소(조니 뎁 분)는 어느 날부터인가 직업에 대한 이상은 버린 채 뉴욕의 뒷골목에서 부유한 수집가를 위한 희귀본을 찾아내는 일에만 전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코소는 저명한 애서가이자 악마연구자인 보리스 볼칸으로부터 막대한 액수의 보상금을 건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 제안은 바로 전세계에 단 세권뿐인 <어둠의 왕국과 아홉 개의 문>이란 책의 감정에 대한 것이었다. 이 책은 악마 루시퍼가 직접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중세 이후 악마를 부르는 기도서로 사용되고 있었다. 초자연적인 현상의 기대보단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어마어마한 돈 때문에 제안을 받아들인 코소는, 볼칸의 책을 프랑스와 포루투칼에 남아있는 다른 두 권과 비교하여 진짜 루시퍼가 쓴 책을 가려내기 위한 머나먼 여정을 준비한다. 그러나 주위에서 이유없는 폭력과 살인사건 등 기도서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자, 코소는 기도서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사본을 보유하던 사람들이 모두들 잔혹하게 살해당하게 되고, 그들이 보유한 기도서는 모두 불에 타 재가 되어버린다. 단 루시퍼가 그린 그림이 그려있는 페이지만 뜯겨 없어진 채. 그럼에도 코소는 자신도 모르는 어떤 강력한 힘의 도움을 받아 책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가게 되는데, 어느 순간 코소는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임무의 진짜 목적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다.
개인적 리뷰
"나인스 게이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2000년 초자연적인 서스펜더로, 조니 뎁이 사탄과 연관된 책을 인증하기 위해 고용된 비양심적인 희귀 도서상 딘 코르소 역을 맡았다. 코르소는 책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깊이 파고들면서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한 자신을 발견한다. 이 영화의 영화 촬영법과 악보는 이름 그대로의 초보적인 것으로, 이야기의 어조와 흠잡을 데 없이 잘 어울리는 예감과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뎁이 코르소 역에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강렬함과 매력을 가져다주는 등 연기도 훌륭하다. 하지만, 줄거리는 때때로 난해하고 섬세할 수 있으며, 일부 관찰자들은 이 영화의 수많은 미스터리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 부족하여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이 영화의 사탄주의와 오컬트에 대한 묘사는 일부 관찰자들에게 돋보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나인스 게이트'는 초자연적인 신비로움과 오컬트 호러의 어리버리들들에게 어필할 흥미롭고 분위기 있는 서스펜더이다.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런 종류의 거짓말쟁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 변덕스럽고 긴장감 넘치는 영화에서 즐길 수 있는 많은 것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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